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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계약 해지 17개 점포는 어디?

by 김사무관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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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 협상 결렬로 1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이번 결정은 국내 유통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오늘은 홈플러스 계약 해지 17개 점포의 위치와 배경, 그리고 이로 인한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홈플러스 계약 해지 통보, 무슨 일이 있었나?

 

홈플러스는 2025년 5월 14일,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된 17개 점포의 임대주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홈플러스가 현재 진행 중인 기업회생절차의 일환으로, 회사의 재정 상황 개선을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채무자회생법 제119조'에 의거하여 임대주들에게 5월 15일까지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으며, 이 기한까지 답변이 없으면 해지권이 소멸되어 부득이하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점포는 홈플러스 전체 126개 점포 중 13%에 해당하며, 임차 형태로 운영 중인 61개 점포 중에서는 28%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홈플러스 계약 해지 17개 점포 위치는 어디?

많은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17개 점포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 임대주들과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점포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점포들은 주로 임대료가 높은 수도권 지역의 대형 점포들과 수익성이 낮은 지방 점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상권이 쇠퇴하거나 경쟁이 심화된 지역의 점포들이 우선적으로 검토된 것으로 보입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계약 해지 통보가 즉각적인 효력을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6월 12일까지인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 전까지 해당 점포들의 임대주들과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협상 결과에 따라 실제 폐점되는 점포 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와 임대료 조정 협상

홈플러스는 현재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임대료 조정 협상인데요, 홈플러스 측은 현재의 임대료가 시장 상황과 회사의 재정 상태를 고려할 때 과도하게 높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임차 형태로 운영 중인 61개 점포 중 일부에 대해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으나, 17개 점포의 임대주들과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임대주들과 합의를 기한 내에 마무리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홈플러스는 임대료 조정이 단순히 회사의 비용 절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회생 절차의 성공적인 완료와 장기적인 사업 지속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높은 임대료 부담은 홈플러스의 재정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대주와 홈플러스의 입장 차이

이번 계약 해지 통보를 둘러싸고 홈플러스와 임대주 간의 입장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임대료가 과도하게 높아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대료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임대주들은 "이미 계약된 임대료를 일방적으로 낮추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부 임대주들은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를 빌미로 임대료 인하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계약 조건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 차이로 인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일부 점포의 경우 실제 폐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양측 모두 점포 폐점이 가져올 경제적 손실을 고려할 때,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반응

홈플러스의 계약 해지 통보 소식에 노동조합과 직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이번 조치가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비판하며, 직원들의 고용 불안을 야기한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노동조합은 "회사가 경영난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려 한다"며 "점포 폐점이 결정될 경우 수천 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대료 문제는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하며, 일방적인 계약 해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이에 대해 "현재로서는 직원들의 고용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 어렵다"며 "임대주들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확실한 입장은 직원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홈플러스 점포의 폐점은 소비자와 지역사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해당 점포가 지역의 주요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경우,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이 크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홈플러스 점포 주변에 형성된 상권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형 마트는 주변 상권의 핵심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홈플러스의 폐점은 주변 소매점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 측면에서도 홈플러스 점포의 폐점은 지방세 수입 감소, 지역 고용 악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자체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지역 내 홈플러스 점포가 폐점되지 않도록 중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들이 알아둘 점

현재로서는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17개 점포의 정확한 위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은 다음과 같은 점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1. 홈플러스 공식 채널 확인: 홈플러스는 점포 폐점이 확정되면 공식 홈페이지나 SNS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포인트 및 상품권 사용: 해당 지역 홈플러스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보유 중인 홈플러스 포인트나 상품권을 미리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3. 대체 쇼핑 장소 탐색: 만약 자주 이용하던 홈플러스 점포가 폐점될 가능성이 있다면, 주변의 다른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등 대체 쇼핑 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홈플러스의 위기, 변화의 시작점이 될까?

 

홈플러스의 17개 점포 계약 해지 통보는 단순한 점포 축소를 넘어, 국내 유통업계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온라인 쇼핑의 성장, 소비 패턴의 변화, 경기 침체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대형마트의 경영 환경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홈플러스의 이번 결정은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향후 홈플러스가 임대주들과의 협상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회생계획안을 어떤 방향으로 수립할지가 회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내 대형마트 업계 전반의 사업 구조 재편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비자와 직원, 임대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한 합리적인 해결책이 도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홈플러스의 위기가 단순한 구조조정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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