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노무진 김대명보다 중요한 메시지

개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이 보이는 노무사가 산업재해로 세상을 떠난 유령들의 한을 풀어주는 코믹 판타지 활극입니다. 이 드라마는 노동 문제라는 사회적 주제를 판타지 요소와 결합하여 대중에게 접근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드라마의 주요 내용과 사회적 메시지에 대한 분석입니다.

 

드라마의 기본 정보

'노무사 노무진'은 임순례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며, 김보통 작가가 원작 없이 처음으로 쓴 오리지널 시나리오 드라마입니다. 2025년 5월 30일 첫 방송 예정이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김대명은 극 중 노무진(정경호)의 전 직장 동기 '정민' 역으로 특별 출연하여, 노무진의 인생을 한 방에 바꿔놓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입니다.

 

드라마의 주요 내용과 설정

 

주인공과 설정

• 노무진(정경호 분): 역사의식도 사회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로, 사무실 월세를 벌기 위해 노동 현장을 기웃거리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후 유령을 볼 수 있게 됩니다. 
• 나희주(설인아 분): 노무진의 처제로, 불의를 못 참는 '돌격대장' 성격의 인물입니다. 
• 고견우(차학연 분): 영상 크리에이터로, 노무진과 함께 팀을 이루어 활동합니다.

'노무사 노무진' 설인아 "불의 못 참는 '돌격대장'..내가 가진 것 최대한 끌어올렸다"

 

줄거리

드라마는 유령이 보이는 노무사 노무진이 산업재해로 세상을 떠난 유령들의 의뢰를 받아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 유령들은 단순한 원혼이 아니라, 부당해고, 산업재해, 임금체불 등 실질적인 노동 문제를 안고 세상을 떠난 이들입니다.

 

드라마의 사회적 메시지와 의미

 

노동 문제의 대중화

 

'노무사 노무진'은 산재, 해고, 불법파견 등 민감한 노동 이슈를 다루면서도 코믹과 판타지를 더한 설정으로 무겁지 않게 접근하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자 합니다. 이는 노동을 둘러싼 법적 쟁점과 사회적 갈등이 대중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 대변

드라마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억울하게 산업재해로 죽음을 맞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의 노동 문제를 조명합니다.

 

공인노무사의 사회적 역할 조명

한국공인노무사회는 이 드라마를 통해 공인노무사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실제로 드라마 속 노무사 노무진 역할을 맡은 정경호를 한국공인노무사회의 명예노무사로 위촉하기도 했습니다.

 

현실과 판타지의 결합

드라마는 노동 현실을 묵직하게 다루고 있지만, 판타지 설정을 더해 경쾌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를 통해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제작진의 의도와 배경

임순례 감독은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영화를 많이 연출해온 감독으로, 이번 드라마에서도 노동 문제라는 사회적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김보통 작가와 함께 노동 현장의 문제를 판타지 요소와 결합하여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설인아 배우는 인터뷰에서 "대본을 봤을 때 작품의 의도가 좋았다"며 "노동 현실을 묵직하게 다루고 있지만, 판타지 설정을 더해 경쾌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결론

'노무사 노무진'은 단순한 코믹 판타지 드라마를 넘어, 현대 사회의 노동 문제와 산업재해라는 심각한 주제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유령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통해 죽음으로 목소리를 잃은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노무사라는 직업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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